2021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6450명 선발…전년比 5.5% 증가 | 2021-01-01 | 조회수 400 |
대국민 서비스 담당 인원 대폭 확충
2021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 인원이 6,450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선발예정인원(6110명)보다 5.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각 부처 수요를 토대로 수립된 이번 공개채용 선발계획에는 현장에서 대국민 서비스를 직접 담당하는 인원을 중점적으로 포함한다.
올해부터 새로 도입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고용보험제도 확대 시행 등에 따른 현장 공무원 인력(고용노동직, 직업상담직)과 신설된 질병관리청 등에서 근무하며 국가적 재난 상황을 일선에서 극복해 나가기 위한 실무인력 등이 포함된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 구직자와 청년 구직자,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지원을 함께 제공한다.
고용보험제도는 실업 예방, 고용 촉진 및 근로자의 직업능력 개발・향상과 근로자 생활에 필요한 급여를 지급해 실직자의 생활안정 및 재취업을 지원한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대한민국 전자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공고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5급 공채는 행정직군 228명(지역구분모집 21명 포함)으로 지난해(249명)보다 8.4% 감소했다. 반면에 기술직군은 80명(지역구분모집 13명 포함)으로 지난해(71명)보다 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했던 외교관후보자(일반외교)는 40명으로 지난해(46명)보다 13% 감소했다. 지역모집은 경채로 선발한다.
7급 공채는 행정직군 524명으로 지난해(522명)와 비슷했으며 기술직군은 193명에서 211명으로 늘었다. 외무영사직도 45명으로 지난해(40명)보다 증가해 총 7급 공채는 780명이다. 이는 지난해(755명)보다 3.3% 증가한 수치다.
9급 선발인원은 총 5322명으로 지난해(4985명)보다 6.8% 늘었다. 직군별로 보면, 행정직군이 4611명으로 지난해(4209명)보다 무려 9.6% 증가했다. 이에 반해 기술직군은 711명으로 지난해(776명)보다 8.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