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가직 공무원시험, 7급 8월22일...9급 3월28일 실시 | 2019-11-06 | 조회수 350 |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이 발표됐다. 필기시험일은 ▲9급 3월 28일 ▲7급 8월 22일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 2월 29일 등이다.
인사혁신처는 이와 같은 내용의 ‘2020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을 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시험별 일정은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그간 치러온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일정과의 유사성을 최우선 고려했다”라며 “합숙출제 가능기간, 시험위원 위촉 및 시험장 확보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먼저 9급 공채 필기시험은 3월 28일에 치른다. 내년 총선일인 4월 15일인 것을 감안, 종전 4월 첫째 주에서 3월 마지막 주 토요일로 앞당겼다.
또한 5급 공채 1차 시험은 대학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종전 3월 첫째 주에서 2월 마지막 주 토요일로 1주 가량 앞당겨 시행한다.
수험생의 원서접수는 각 시험별 원서접수 기간 중 24시간 가능하며, 원서접수 마지막 날은 오후 9시까지 할 수 있다.
9급의 원서접수 기간은 2월 15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9시까지며 7급은 7월 16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9시까지다. 필기합격자 발표는 9급 5월 4일, 7급 9월 25일이며, 9급은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7급은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면접시험을 치른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9급 6월 11일, 7급 11월 3일이다.
인사혁신처 조성주 인재채용국장은 “발표된 시험 일정에 따라 내년에도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국가공무원 채용주관부처로서 시험의 공정하고 안정적인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인원과 시험과목, 응시자격 등의 구체적인 시험 정보는 2020년 1월초 인사혁신처 홈페이지 및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에 게시되는 ‘2020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계획공고’를 통해 자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2022년부터 9급 공채 필기시험은 고교과목을 폐지하고 직렬별 전문과목을 필수로 치르게 된다. 또한 2021년부터 국가직 7급 공채시험에 PSAT(공직적격성평가)가 도입되고 한국사 과목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PSAT 문제유형은 12월에 공개하며, 2020년 2회에 거쳐 PSAT 모의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